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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우인 대규모 집회 긴장고조
오늘 한우인 대규모 집회 긴장고조
30일 오후 1시 삼성면 축산물공판장 앞에서
  • 음성뉴스
  • 승인 2013.07.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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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한우농가가 소값 안정을 위해 요구한 ‘암소수매’를 거부한 것과 관련, 전국한우협회가 음성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오후 1시 음성군 삼성면에 소재한 농협중앙회 축산물공판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4천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한우협회가 예고, 음성축산물공판장 주변은 폭풍전야 같은 긴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충북에서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것은 2006년 하이닉스·매그너칩 반도체 사내하청 사태 이후 7년 만이다.

한우협회는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막판 협의를 했지만 타결에 실패하면서 이날 오후 집회를 열기로 했다.

협회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선 음성과 경기도 부천 공판장의 출하 물량을 감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협회는 △수요에 맞는 예약 △10% 미예약 물량 외에 30% 협회 물량 요구 △30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 분포 50% 이상 출하 배정 등을 농협중앙회에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장기적으로 각 농가에서 자진 도태되는 물량은 지원키로 했지만 암소수매는 거부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불법·폭력 시위는 엄중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40여 기동중대 3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할 것에 대비해 현장 조건에 따른 탄력적인 부대 운영과 함께 현장 체포조를 구성했다.

음성경찰서는 이날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합법촉진(合法促進)’ ‘불법필벌(不法必罰)’이라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평화적인 시위는 최대한 보장할 것이지만 불법 폭력 시위자에 대해서는 채증 등을 철저히 해 엄중 사법처리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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