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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인물 음성으로서 큰 손실
아까운 인물 음성으로서 큰 손실
김종률 위원장 투신 소식에
  • 음성뉴스
  • 승인 2013.08.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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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8일 음성군외식업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김종률 위원장.

“아까운 인물이 유명을 달리한 점은 음성으로서도 큰 손실입니다".

지난 12일 오전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군민들은 한결같이 놀라는 분위기 속에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할 사람이 유명을 달리한데 대해 애석해 했다.

금왕읍 A모씨는 “대통령 사면 복권 이후 심기일전하여 정치권에서 활발한 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왔는데 이런 불행한 일이 벌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음성군을 대표하여 앞으로 중앙 정치권에서 큰일을 할 인물이 없어졌다는 데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읍 B모씨는 “민주당은 물론 음성군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인물이 사라졌다는 비보에 슬픔을 가늘길 없다”며 “가장 슬퍼할 김 위원장의 어머니와 가족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왕복 4차로 개통식이 있은 금왕휴게소(평택방향)에는 군내 9개 읍면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는데 김 위원장의 비보를 화제로 떠올리며 모두 안타까워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역대 음성군에서 배출한 큰 정치인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큰 뜻을 다 펴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애도했다.

김 위원장의 비보에 지역 민주당 관계자 및 지인들은 아직 생존여부 등을 알 수 없어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분위기 속에 앞으로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 등을 대비하여 민주당의 할 일이 많은데 오늘 새벽 김 위원장의 비보를 듣고 앞일이 캄캄했다”며 “앞으로 전개되는 사태 추이를 보고 향후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률 위원장은 이날 오전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족하고 어리석은 탓에 많은 분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웠네요, 어려운 때 진실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과 당원동지들에게 한없이 미안합니다"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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