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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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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30 음성군민체육대회 입장식
  • 음성뉴스
  • 승인 2013.09.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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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용 군수와 반재국 음성축제추진위원장이 대회 성화 점화를 하고 있다.
▲ 음성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 고추 수상자들.
▲ 금왕읍 전영세 전 이장협의회장 등이 재경군민회사 시상하는 음성군민상을 받았다.

제30회 음성군민체육대회 개회식이 12일 오전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번 대회 입장식은 지루하고 천편일률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색다른 입장식이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입장식은 음성읍을 필두로 감곡면까지 9개 읍면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자기 고장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특색있는 행진과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 읍면 선수단 이외에서 지역 사회단체 및 학원 등에서 개회식 입장식에 참여하여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는 여성단체 회원에, 전통 무용인 검무를 정제된 동작으로 펼치는 어린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루한 입장식 대신 다시 보고 싶은 입장식을 만들었다.

이날 입장식에서는 음성여중(교장 신정희) 학생들이 태극기, 설성문화제기, 읍면 피켓을 들고 선두에 서고 할리 데이비드슨 동호회원 20여명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학생들을 에스코트하며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우리나라 항공 관광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강동대(총장 류정운) 항공관광과 학생들이 화사하고 단아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입장했으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효숙) 회원 100여명은 통일된 복장으로 하고 싸이의 말춤을 춰 호응을 얻었다.

음성읍 설성어린이집(원장 김수현) 어린이 40여명이 풍선을 들고 천진하게 입장한 데 이어 금년도 전국대회에서 특상을 받은 아인발레 검무팀(지도교사 최부현)이 궁궐 잔치때 행하던 춤의 하나인 진주검무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명 ‘바람의 소리’ 공연을 펼쳤다.

음성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소진원)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각국의 전통복장을 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고 지난해 전국대회를 휩쓴 음성읍 댄스스포츠(회장 장순이) 회원들이 신나는 자이브 공연을 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랑의 상징인 꽃동네 행렬에 이어 음성군 월남참전전우회(회장 윤명원) 회원들이 당시 군복을 입고 입장하며 종전 60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소이갑산 거북놀이보전회(회장 김수연)에서 수수잎 등으로 만든 거북이를 이끌고 음성지역의 독특한 놀이인 거북놀이를 재현하였고 전날 열린 미스터고추 및 고추아줌마 선발대회 입상자들이 풍선차를 타고 등장하며 입장식의 하이라이트를 연출했다.

이병호 문화체육과장은 “금년도 설성문화제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그 가운데 입장식은 행사의 꽃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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