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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꼭지 신선도 최장 25일까지 유지
수박꼭지 신선도 최장 25일까지 유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 실험
  • 음성뉴스
  • 승인 2013.10.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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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수박의 저장 환경에 따른 수박꼭지의 신선도를 측정한 결과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도 농업기술원과, 충북대학교, 농협충북유통 본점과 봉명점, 진천군 이월농협 등이 참여하여 저장환경이 각기 다른 지역을 선정하여 시행하였다.

실험 결과 보관 중 온도가 7.3℃이며, 습도가 85.4%로 높았던 수박연구소의 경우 만 25일까지 꼭지가 신선하게 보존되었으며 33일 만에 완전히 시들었다.

평균온도 26.2℃, 평균습도 67.4%였던 이월농협의 선별장에서는 만 12일 만에 완전히 시들었으며, 농협충북유통 본점과 봉명점의 매장에서는 만 13일 만에 수박꼭지가 완전히 시들었다. 수박꼭지가 완전히 시들었을 때의 당도는 수확시의 당도에 비해 수박 중앙의 경우 변함이 없었으나 가장자리 부분은 1.3Brix정도 낮았다.

저온과 높은 습도에서의 보존은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서는 장기 보관 가능성, 즉 상태에 따라 꼭지의 선도유지가 길어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신선한 수박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간도 보관 상태에 따라 늘어날 수 있어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팀장은 “수박꼭지는 수박의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으며, 수박의 가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향후 수박꼭지의 신선도 변화에 따른 시식 가능기간의 규명과 함께 수박 꼭지의 경제성 평가로 소비자 및 생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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