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소재 9715 군부대는 22일 관내 거주하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참전용사 17명을 선정하여 쌀과 라면 등 100만원 상당 위문품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부대의 관내 6.25 참전용사 위문은 6·25 전쟁 발발 50주년 기념의 해로 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생극면 6·25 참전전우회 홍재선 회장은 127명의 전우 중 현재 생존해 계신 분은 57명에 불과하고 매년 5~7명씩 유명을 달리하고 계신다며, 매년 잊지 않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를 해주는 9715 군부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현재 거동하실 수 있는 전우는 43명뿐이지만 젊은 날 참전했던 그 우정을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있다며 매년 6.25 기념 군부대 자체 행사에도 회원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9715 군부대는 매월 홍복양로원을 방문하여 각종 청소와 환경정리, 목욕 등 봉사활동과 대민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큰 몫을 담당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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