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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사랑나눔 가위손
15년 사랑나눔 가위손
금왕읍 호산리 김영수씨
  • 음성뉴스
  • 승인 2014.06.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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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어버리로 뽑혀 군수 표창을 받은 김영수씨.

작은 시골마을에서 이발관을 운영하는 가위손이 15년째 사랑을 나눠 메마른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음성군청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장한 어버이로 뽑혀 군수 표창을 받은 김영수씨(71.음성군 금왕읍 호산리)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임에도 봉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씨는 마을에서 쉼터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라야 마을 주민과 이발솜씨에 반해 찾는 단골손님 몇 명뿐이고 수익금도 변변치 않지만 여기서도 사랑을 적립하고 있다.

김씨는 손님 1인당 1천 원씩의 금액을 적립하여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금왕읍을 비롯하여 인근 삼성면과 이천 율면 등 3개 읍면에 사랑의 연탄 각 1천장씩을 전달하고 있다.

이발관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요금을 저렴하게 받았으나 주변 이발관으로부터 항의가 있자 이발요금 일부를 적립하여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씨는 또한,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매월 5만 원씩을 복지재단에 후원하여 불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금년도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에 동참하여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수시로 챙기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몸에 밴 봉사로 칭송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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