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 설성지구대 김정환 경위가 산 속에 고립된 노인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설성지구대 3팀 순찰요원인 경위 김정환은 주간 근무출근을 하자마자 전일 발생한 미귀가자가 아침까지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업무 인수를 받았다.
김 경위는 미귀가자가 85세 고령의 할머니임을 감안, 사태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신속히 주변을 탐문하던 중 원남주유소에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할머니가 주유소 뒤 야산으로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였다.
김경위는 산을 수색하던 중, 콩밭 아래 비탈길에 노루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에 발목이 치여 옴짝달짝 못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히 덫을 제거하는 한편 119에 요청하여 충주건대병원으로 후송되도록 도와 주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한편, 김경위는 지난 겨울 폭설이 내리던 날, 원남면에서 자동차가 열차 건널목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견인조치 하여 대형 열차사고를 방지하였고, 교통사고 차량을 친절하고 신속히 처리하여 사고 운전자에게 칭송을 듣는 등 음성경찰서에서 구조의 달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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