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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시대 리더' 충북이 달라졌다
영충호시대 리더' 충북이 달라졌다
충북의 인구·소득 성장 A지역 평가
  • 음성뉴스
  • 승인 2014.1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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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달라졌다. 최근 들어 충북이 인구와 소득 증가로 인한 성장 A지역 평가, 전국 최초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도 선정,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관람객 100만명 근접 등 충북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9월 10일 발표한 산업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 패턴 분석 결과 충북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성장 A’ 지역으로 분류됐다. 신수도권 중심 충북,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변모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90~1997년을 1기로, 1998~2012년을 2기로 나눠 지역별 경제성장 패턴을 분석한 산업연구원은 충북·충남을 소득과 인구가 동시 증가하는 ‘성장A’ 지역으로 평가했다. 성장잠재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북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올랐다.

조선시대 인구만 전문적으로 다룬 문헌인 ‘호구총수(1789년 정조 13년 발행)’에는 1789년 충청도 인구가 86만8219명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전라도가 122만2804명, 경상도가 159만973명이었다. 충청인구가 호남인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그 후 충북은 2013년 12월 160만명 시대를 맞았다. 충북이 ‘영충호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인구가 호남을 추월한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충북의 성장A지역 평가는 충청권 전체가 영충호시대의 리더,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으로 지속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정부 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에 선정됐다. 2012년 이후 연속 3년째 최우수도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충북이 처음이다. 충북의 행정 역량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된 셈이다.

2008년도 안전행정부 중심의 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세운 최고의 성적이다. 이에 따라 2년간 정부합동평가 특별교부세 52억5000만원을 교부받았고, 앞으로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정부로부터 받는다.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도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동안 관람객 96만의 경이로운 기록과 수출계약 2173만불 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바이오 충북’을 굳히면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도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폐막식에서 ‘바이오 수도 충북 오송’을 선언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바이오 수도 충북 오송 선언문’을 통해 “2020년 바이오산업 7대 강국 대한민국을 오송이 선도하고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밸리 충북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도는 B2B(기업간 거래) 개념이 포함된 바이오·뷰티 엑스포를 매년 9월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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