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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 활짝
‘우담바라’ 활짝
음성군 음성읍 삼보아파트 입구의 벽시계 하단
  • 음성뉴스
  • 승인 2010.09.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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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담바라’가 음성군의 한 아파트 입구에 발견돼 눈길을 끈다.

‘우담바라’는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삼보아파는 101동 1층 출입구에 걸려있는 벽시계 하단에 높이 1cm가 채 안 되는 크기로 12송이가 촘촘히 피었다.

지난 23일 우담바라는 처음 발견한 이남경(39)씨는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시계를 봤는데 이상한 게 보여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다”며 “3천년 만에 피는 우담바라가 우리 아파트에 피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기분 좋다”고 기뻐했다.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전설의 꽃으로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천년마다 한 번씩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 꽃을 피운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매우 희귀하고 드물다는 뜻으로 불경에서 인용돼 왔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풀잠자리의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전국 곳곳에 발견되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정체가 무엇이든 간에 이 작은 생명체의 등장으로 모든 일이 잘될 것 만 같아 기쁘다”며 “주민들 간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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