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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향상 요구되는 음성체육
질적 향상 요구되는 음성체육
도민체전 메달 순위 진천, 괴산군에 뒤져
  • 음성뉴스
  • 승인 2015.07.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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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성적 4위를 차지하여 평년작을 이뤘으나 메달 수에서는 이웃 진천군과 괴산군 보다 떨어진 성적을 기록해 인구 및 경제력에서 우위라는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

음성군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청주종합운동장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 육상을 비롯한 24개 종목 임원 174명, 선수 320명 등 총 490여명의 임원 선수들이 출전했다.

충북도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음성군 등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3731명(임원 1083명, 선수 264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가 종합득점 1만6193점으로 1위, 충주시가 1만8992점 2위, 제천시가 1만8571점 3위를 차지하여 시 단위가 종합시상을 받았으며 음성군은 1만6193점으로 4위, 진천군이 1만5170점 5위, 괴산군 1만512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음성군 선수단의 올해 종합성적은 지난해 열린 제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같은 종합 순위를 기록했으나 종합득점은 지난해 1만8천657점에 비해 2천5백여 점이 하락한 성적을 거뒀다.

음성군체육회는 이번 대회는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학생부가 출전을 하지 못해 종합득점에서 2천여 점이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달 획득 순에서는 음성군이 진천군이나 괴산군에 떨어지는 성적을 거둬 사실상 이웃 자치단체에 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메달 획득 순에서는 청주시가 87개(금 34, 은 24, 동 29), 충주시 67개(금 17. 은 29, 동 21), 제천시 44개(금 11, 은 12, 동 21)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진천군이 36개 (금 13, 은 13, 동 10), 괴산군 36개(금 8, 은 13, 동 15), 음성군 35개(금 8, 은 8, 동 19)를 획득했다.

특히 금메달 수에서도 음성군이 8개를 기록한 반면 진천군은 13개로 5개나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양적인 면에서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선수단 종합 성적 발표는 메달 획득 순이 아닌 종합득점으로 채점하여 시상하는데 음성군은 종합득점에서 진천군과 괴산군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려 4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의 종합 성적 4위는 지난해와 같은 성적으로 경기 결과에 큰 부침은 없으나 메달 수나 금메달 획득에서 진천군과 괴산군에 비해 떨어져 질적인 면에서는 이웃 군에 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비교 평가는 음성군이 인구(9만5813명)나 경제력에서 진천군(7만1069명), 괴산군(3만8027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는 볼 수 없다.

음성읍 이 모 씨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음성군 선수단 종합 성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군도 질적인 것을 상징하는 메달 획득에서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체육이 하루아침에 월등히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성군 위상에 걸 맞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인 종목 육성책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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