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남 음성군의회의장(55)이 9일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음성군수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음성군수 출마의 뜻을 밝히고자 여러분 앞에 섰다"며 “마음을 다해 군민을 따뜻하게 섬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4선에 15년을 군의원, 의장으로 일해 왔다는 박의장은 “음성군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교육 강군을 만들겠다”며 “학교 설립에 힘쓰고 교육예산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성군 균형 발전을 위해 각종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현재 운영하는 모든 업체의 어떤 어려움도 함께 도와 지역 사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어 박 의장은 체육시설의 미흡한 점을 더 보강하여 생활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역 농·특산물의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 육성, 균형적인 도시계획과 도로망 확충, 노인·여성·장애인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강조했다.
대소면 출신의 박 의장은 음성군의회 4선 의원(2·3·4·5대)으로, 2대 부의장, 3대 후반기 의장에 이어 5대 후반기 현 의장으로 있으며 음성군 자율방범대연합대장, 대소면체육회 부회장, 음성군 씨름협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음성군체육회 고문, 대소면 탁구협회와 배구협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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