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지난 5일 오전 음성군 소이면사무소를 방문해 남송우 면장에게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도서 전집 등 200여권의 책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도서는 이 씨 자녀들이 보던 책으로, 상태가 깨끗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구성됐다. 이 씨는 “별것도 아닌 일”이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
남 면장은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책을 기증해줘 감사하다”면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모여 학습하는 공부방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이면은 10대 현안과제로 ‘농촌지역 아동을 위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행해 지역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